스코틀랜드, 마녀로 처형된 사람들에게 사면
2022. 1. 11.
스코틀랜드에서는, 16세기부터 18세기에 걸쳐, 마녀로 유죄 판결을 받아 처형된 수천 명의 사람들을, 사후에 사면하려 하고있다. 이 시대는 마녀 재판의 전성기였는데, 악마와 계약해 기독교 사회를 파괴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은 사람은 마녀로 인정돼, 전 유럽에서 4만 ~ 6만 여명이 처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마녀라는 누명을 쓰고 처형당한 많은 사람들 스코틀랜드에서는, 1563년 마녀법이 통과된 후, 민간인 주도의 마녀사냥이 시작됐다. 그 결과, 3873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마녀로 몰려 잡혔다. 그 혐의는 "올빼미로 변신했다", "주문을 외워 폭풍을 불러 국왕의 배를 손상시켰다", "악마와 정기적으로 만나 마술을 부렸다" 등 근거가 미약하고, 이웃의 밀고가 계기가 된 경우가 많았다. 이 가운데 2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