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조지아 섬에 간 야생 동물 사진가와 그 아내는, 킹 펭귄 무리를 만나 재빨리 사진 촬영을 실시했는데, 뜻밖의 전개가 그들 앞에 기다리고 있었다.
그것은...
코끼리 바다표범들의 눈에는 누워서 촬영하고 있던 아내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인 듯 점점 다가왔다.
그러더니, 아내의 몸 위에 몸을 덮친것이다. 마치 끌어안은 듯 흐뭇한 광경이었지만, 어쨌든 상당히 묵직했던 모양...
■ 코끼리 바다표범에게 안겨버린 여성
남대서양의 사우스조지아 섬은 킹 펭귄이나 코끼리 바다표범, 물개의 서식지이다.
사진작가 크리스 브레이와 그의 아내 제스 타운턴은 야생동물을 촬영하기 위해 이 섬을 찾았다.
그러다가, 킹 펭귄 무리와 우연히 만났다. 펭귄들을 놀라게 하지 않기 위해 엎드려 조용히 촬영하고 있었는데, 코끼리 바다표범들이 아내에게로 슬금 슬금 다가왔다.
코끼리 바다표범들은 아내에게 특별한 관심을 가진 듯 하다. 그대로 아내의 몸위에 묵직한 몸을 실어버린 것이다. 이 상황에 제스 씨는 쓴웃음만...
어쨌든 꼼짝할 수가 없었는데....코끼리 물범은 바다사자목 중에서도 가장 무겁다. 성장하면 수컷은 체중이 2톤 정도...아직 성장하지 않았다고해도 상당히 무거웠을 것이다.
발밑에도 바다표범 한 마리가 슬금 슬금 다가오고...
코끼리 물범들은 눈 위에 있던 제스 씨가 추울까봐 몸을 녹여주려 한 걸까? 아니면 체온을 빌리러 온 걸까?
그 진상은 알 수 없지만, 매우 흐뭇한 광경이었다는....제스 씨에겐 애정의 무게보다 물리적인 무게가 더 힘들었을지 모르지만...
코끼리 물범들은 인간에 대한 경계심을 별로 갖지 않고, 또 여성을 좋아하는 것 같으며, 지금까지도 인간 여성에게 다가오는 모습이 많이 목격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