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거실을 "데스 룸"이라고 한 이유는?
2018. 3. 12.
"리빙 룸"은 우리말로 번역하면 "거실"이 된다. 한자로는 居室이라고 하는데, 건축법 상의 거실이란, 거주, 집무, 집회, 오락 등의 목적을 위하여 사용되는 모든 방을 말한다고... 그러나, 현재는 "리빙 룸"이라고 부르는 거실은, 19세기에는 "데스 룸", 즉 "죽음의 방"이라고 했다고 한다. 리빙(살다, 사는)이라는 뜻인데, 데스(죽음)은 어떻게해서? 거기에는 이런 이유가 있었다. - 예전에는 "팔러(응접실)"이라 불렀다. 19세기 후반까지는, 현재의 리빙 룸(거실)에 해당하는 방은 "팔러"라고 했다. "팔러(parlour)"라는 말은 우리말로 "상점"등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어원은 프랑스어의 "이야기"라는 단어이며, "휴게실"이라고도 번역된다. "팔러"라고하는 방이 역사에 처음 등장한 것은 중세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