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와 엠바페를 가진 파리 생제르맹이 안고 있는 "문제"

FIFA 월드컵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이 열린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나세르 알 케라이피 프랑스 1부 파리 생제르맹(PSG) 회장은 쓴웃음을 지었다.

그것도 무리가 없는 것이, 출신국 카타르는 개최국이면서도, 조별리그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며, 대회 최대 고비에서 화제를 모은 것은 PSG 스타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엠바페였다.

 


결승전에서 그 둘은, PSG가 아니라 아르헨티나와 프랑스 선수였지만, 2022~23시즌 남은 기간 동안, 이들이 입어야 하는 것은은 카타르 출신 케라이피가 회장으로 있는 팀 유니폼이다.

그리고, 거의 틀림없이 사상 최고의 결승전으로 기록될 이 경기의 일등공신은, 메시와 엠바페였고, 케라이피는 경기 후, "지금보다 더 자랑스러운 일이 없다"고 말했다.

■ 메시와 엠바페의 이후는....

그 커리어가 종반에 가까워지고 있는 메시와 PSG가 체결하고 있는 2년 계약의 남은 기간은, 약 6개월. 메시는 내년 1월 1일 이후, 다른 팀과 협상하는 것도 인정된다.

 


그 "브랜드 가치"가 전에 없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메시를 조금이라도 오래 파리에 간직해 두고 싶다고 PSG가 생각하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메시는 계약을 종료하면, 미 MLS의 인텔·마이에미로 이적한다고 보도되고 있다).

켈라이피는 12월 초 인터뷰에서, 팀과 메시 모두에게 무엇이 최선인지 생각해 보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반면, PGS에 메시보다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앞으로 오랫동안 세계 최고의 선수로 군림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엠바페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했던 지난해 여름, 엠바페는 팀 잔류를 결정했고, 축구계에 충격을 줬다.



엠바페는 이때,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클럽 안에서 계속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 말에는 상당히 명확한 의사가 나타나 있었다.

하지만, 3년 계약을 맺은 이때부터 불과 몇 달 뒤, 엠바페는 "팀에 불만이 있어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고, 이 보도에는 누구나 놀라 올 시즌 남은 기간 PSG에 큰 그림자를 드리웠다.

 


■ 팀에 있어서의 이익이란

PSG에는, 또 한 명의 대스타가 있다. 바로 네이마르다. 소문난 엠바페와 네이마르 사이의 불화는, 팀에 골칫거리로, 지난 8월에는 엠바페를 비판하는 트윗들에 네이마르가 "좋아요!"를 누르면서 불화설에 대한 억측에 속도가 붙었다.

카타르 대회 결승전에서의 놀라운 퍼포먼스를 본 뒤, 메시와 엠바페의 방출이 PSG의 전진을 위해 좋은 일일 수도 있다는 등의 말은 터무니없어 보인다.

다만, PSG는 이 뛰어난 재능을 가진 두 선수와 네이마르가 팀 동료가 된 뒤에도, 국내 리그에서 우승을 거두는 한편,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이기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PSG는, 상대가 단결력으로 이기는 바람에 지기도 했다. 더 져 규율이 흐트러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이기심이 강한 멤버들의 수가 라커룸에서의 선수들의 조화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설을 불식시키기에 충분치 않다.

두 명의 메가스타를 방출하는 것은, PSG의 브랜드력을 약화시킬 수 있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더 나은 팀이 될 수도 있다. 문제는 케라이피와 카타르에 있는 구단주들(카타르스포츠인베스트먼트)에게 그런 희생을 치를 생각이 있느냐는 것이다.

 

via : https://www.forbes.com/sites/zakgarnerpurkis/2022/12/20/kylian-mbappe-and-lionel-messi-exits-could-be-what-paris-saint-germain-needs/?sh=196a0c572b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