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탕카멘의 관에 담겨진 운석 단검의 수수께끼

투탕카멘왕의 무덤에서 황금 무늬가 새겨진 단검이 발견되어, 고고학자들을 놀라게 했엇다. 그 단검은 우주에서 온 운철로 만들어졌기 때문이었다.

틀림없이 고대 이집트의 가장 유명한 파라오가 사용하고 있던 무기라고 생각되지만, 지금, 새로운 두 개의 연구가, 이 신비한 무기의 기원에 대해 상반되는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고.

 


하나는, 운철로 만들어진 이 단검은, 현대의 터키에 해당하는 아나톨리아에서 제조되었다는 설. 다른 하나는 지구상의 기원은 아직 수수께끼라는 견해가 있다.

■ 운석의 단검 무늬에 사용된 재료

투탕카멘이 통치하고 있던 기원전 1333년부터 1323년 당시에는, 철제련 기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철은 운석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희소가치가 높은 것이었다.

"Meteoritics & Planetary Science"지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단검의 황금무늬에 사용되고 있던 접착제는, 석회를 원료로 한 석고일 가능성이 높다고...이것은 투탕카멘 왕 통치 시대에 아나톨리아에서 사용되었던 재료이지만, 석고는 당시 이집트에서 널리 사용되었는 것은 아니다.

 

<위에서 2개가 투탕카멘 단검의 양면. 맨 아래는 1925년에 촬영된 같은 단검>


게다가, 이집트의 아마르나 유적에서 발견된 역사의 기록에 따르면, 아나톨리아(현재 터키)의 미탄니족의 왕, 투슈라타가 투탕카멘 왕의 할아버지 인 아멘호텝 3세(기원전 1390년부터 1352년 통치)에 적어도 철의 단검을 하나쯤 주었을 것이라고 한다.

철의 칼은 950℃ 이하의 저온 단조로 만들어진 것을 알 수 있었다. 단검에는 트로이라이트라는 광물과 철과 니켈이 결정화된 위드만슈테텐 구조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 단검은 아나톨리아에서 만들어진 것일까?

그러나, 올해 출판된 "Iron from Tutankhamun's Tomb"이라는 책 속에서 접해 있는 모든 연구에서는, 투탕카멘의 단검의 기원과 그에 관련된 장인이나 재료에 대해 확고한 결론에 도달하는 것은 현재 불가능하다는 것.

저자는, 무늬의 머리 돌의 결정이 에게해 지역에서 널리 사용되는 공예품과 비슷하다하고, "무늬가 전형적인 이집트 풍의 형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집트에서 만들어졌거나, 이집트 시장용 외국제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검날의 양면을 화학 분석한 이미지>


따라서, 단검의 무늬나 칼날의 기원에 관한 명확한 전체상은 잘 모른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프랑스, 소르본 대학의 알베르 장본은, 운철로 만들어진 인공물에 대해 상세한 연구를 하고 있지만, 단검이 만들어진 장소가 아나톨리아라고 특정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한다.

장본은, 석고가 접착제로 사용되었다는 설에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1920년대, 투탕카멘의 유물을 세정하는데 석회가루가 사용되고 있어, 이번 연구에서 행해진 화학 분석으로 검출된 석회는, 접착제가 아니고, 이 세정제였던 것이 아닐까라고 지적.

게다가, 무늬와 칼날은 2개의 별개의 부품으로, 각각 다른 장소에서 제조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마리안 펠드먼과 W.H 콜린스 비커스는, 이 단검이 아나톨리아에서 만들어졌다고 하는 연구팀의 발견이 정확하다면, 투탕카멘의 무덤에서 나온 부장품의 몇가지는, 외국에서 외교적인 선물임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증거가 될 것이라고 언급.

다만, 이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한층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펠드만 씨는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