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사람이 죽었을 경우에는 명복을 빈다"라고 하는 것은, 인간 사회에 있어 일반적이지만, 새롭게 이탈리아의 연구팀이 "기르는 개도 동료가 죽으면 실제로 슬퍼하고 있는 것 같은 행동을 한다"라고 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개를 키워 본 사람이라면 기르는 개가 얼마나 풍부한 감정을 보이는지에 대해 말해줄지도 모르지만, 실제로 기르는 개의 감정에 대한 연구는 사실 조금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동료를 잃었을 때 애도로 분류되는 행동은 인간 이외에는 돌고래 등 고래과나 코끼리 등에서 확인되었지만, 야생 개과의 경우는 거의 확인 사례가 없어, 기르는 개에 대해서는 논문으로 발표된 연구 결과가 거의 없었다는....
그래서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 수의학부의 연구팀이 실시한 것이, 애완동물로서 길러지고 있는 개가 "동료를 잃었을 때에 어떠한 반응을 나타내는가"에 관한 조사였는데, 연구팀은 "2마리 이상의 반려견을 기르고 있으며, 게다가 그 중 1마리를 잃었던 적이 있다"라고 하는 주인 426명을 피험자로서, 설문 조사를 실시.
동료를 잃은 직후의 개체가 사후에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조사 결과, 동료를 잃은 직후의 개체가 보인 행동에는 부정적인 것이 많았던 것으로 판명. 내역으로는 "주인의 관심을 끌게 되었다"가 67%, "노는 빈도가 줄었다"가 57%, "활동 수준이 떨어졌다"가 46%, "수면 시간이 길어졌다"가 35%, "공포감이 늘었다"가 35%, "식사량이 줄었다"가 32%, "자주 울게되었다"가 30%였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 "기르던 개가 동료를 잃었을 때에 나타내는 슬픔은 "개 사이의 관계성의 강함"이나 "인간의 한탄하는 태도"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도 시사되었다고 하며, 기르던 개가 죽었을 때에, 남겨진 개체와의 관계가 좋으면 좋을수록, 내지는 인간의 한탄하는 방법이 강하면 강할수록, 남겨진 개체가 부정적인 행동을 보일 확률은 높아졌다는 것.
덧붙여, 조사 대상이 된 개체는, 죽은 개체와 약 12개월 이상 보내고 있었던 것이 92.5%이고, 69%가 주인의 눈으로부터 보고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었다"라고 판단되고 있었다는.
연구팀에 의하면, 이번 연구 결과가 어디까지나 "동료가 죽을 때 행동 패턴에 변화가 생긴다"라고하는 것이며, "개는 동료가 죽으면 슬퍼한다"는 결론을 도출하지는 않는다는 것.
연구팀은 "기르는 개 중 1마리가 사망한다고 하는 현상은 남겨진 개체와 주인의 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개는 동료가 죽으면 슬퍼한다"라고 하는 사상만을 분리하는 것은 어렵다", "주인의 반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결과, 동료의 죽음에 반응하고 있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른다"라고 하는 가능성이나, 주인과 주인의 사이에 스트레스가 전염한다고 하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에, "주인의 스트레스가 옮겨 부정적인 행동이 늘었다"라고 하는 가능성, 또, "동료의 죽음에 반응했다고 하는 것보다, 동료가 없어졌다는 점에 반응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하는 가능성이 생각된다"라고 코멘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