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에서 지난 9월에 임신 6주 이후에는 낙태를 금지하는 신법이 시행되었고, 미시시피주에서는 12월에 임신 15주 이후 낙태를 금지하는 현행 주법의 심리가 개시되는 등 미국에서 "낙태 금지법"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미국의 통속 과학 잡지 인 Scientific American이 "중절 금지가 가져오는 영향"에 대해 보도.
2021년 9월 1일, 텍사스 주가 임신 6주 이후 낙태를 금지하는 "하트비트 법"을 시행했다. 임신 6주차는 대다수 여성들이 임신을 자각하지 못하는 시기인 데다, 이법이 직접적인 이해관계자 외에도 낙태에 종사한 의사들에 대한 민사소송을 권장하는 내용이어서, 이 사건은 미국에서 오랫동안 이어져온 "낙태금지법 시비"에 대한 논란에 불을 붙였었다.

이 사건은 2021년 12월 10일에 연방 법원이 "현단계에서는 금지를 실시하지 않는다"라고 하는 판결을 내렸지만, 이 건에 전후하여 미시시피 주에서는 2018년에 제정된 임신 15주 이후의 낙태를 금지하는 "Gestational Age Act"라고하는 주법이 헌법 위반인지 아닌지를 논하는 심리가 12월 2일에 시작.
이상과 같이, "낙태 금지"는 미국 전역의 이목을 끌고있는 상황이다. 그러던 중, Scientific American이 "애초에 낙태의 금지는 사회 일반에 대해 플러스의 영향을 가져오는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마이너스의 영향을 가져올 것인가"라고 보도했다.
Scientific American가 낙태 부정론자의 자주있는 의견으로서 들고 있는 것이, "낙태는 모체에 육체적, 정신적인 손상을 준다", "최근에는 경제면에 관한 기회균등을 보호하는 법률이 갖추어지고 있기 때문에, 경제적 자립을 이유로 한 낙태는 인정해서는 안된다"의 두 가지이다.
이에 대해 반론은 몇가지 생각할 수 있지만, 과학적인 검증이 된다면 Scientific American가 말하기가 곤란하다고 한다. 그 가장 큰 이유는, 낙태의 영향에 대해 과학적 검증을 하고 싶은 경우, 가장 편견이 적은 "피험자를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만 실험을 한다"라는 랜덤화 비교시험을 해야 하지만, 낙태와 관련해서는 "임산부를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만 낙태 수술을 한다"라는 실험은 인도적인 견지에서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제한 속에서, Scientific American가 "공평성의 한계에 도전했다"고 평가한 중절관련 연구가,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다이애나 그린 포스터 교수가 발표한 "중절클리닉에 가긴 했지만, 중절수술 가능 기간을 조금 넘겼다는 이유로 수술을 거절당한 여성"과 "아슬아슬하게 시간을 맞춰 수술을 받았다는 여성"을 비교.
이 "턴어웨이 조사"로 불리는 포스터 교수의 조사는, 비교 대상인 두 그룹의 임산부가 "낙태를 원했다"라는 점이 공통점이지만, "낙태를 할 수 있느냐"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낙태가 인생에 미치는 영향을 고순도로 가늠할 수 있다는 것.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총 21개 주에 있는 30건의 낙태 클리닉에서 모인 1000명 가까운 임산부에 대해, 포스터 교수는 6개월마다의 전화 인터뷰를 5년간에 걸쳐서 계속 실시. 그 결과, 낙태 수술을 받은 여성에 비해, 받지 못한 여성은 경제 상황, 교육 수준, 신체적 건강, 정신적 건강 등이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클리닉에서 수술을 거절 받은지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비교했을 때, 낙태수술을 받은 여성이 미국 정부에서 정한 빈곤선 아래로 떨어진 비율은 45%였으나, 받지 못한 여성의 경우 61%가 빈곤선 아래로 떨어졌다. 또한 낙태 수술을 받은 여성의 실업률은 37%, 임산부등이 신청할 수 있는 생활보호의 일종인 "빈곤 가정 일시부조"를 받고 있는 비율은 8% 미만이었지만, 낙태 수술을 받을 수 없엇던 여성의 경우는, 실업률이 51%, 빈곤 가정 일시부조의 수급율이 15% 초과에 이르러, 1년후~5년 후의 시점에서도 "생활비에 곤란을 겪고있다"라고 보고하는 비율이 높아졌다.

더욱이 낙태 중 사망 사례는 제로였지만, 출산 중 사망 사례는 2건이었다는 점에서, 포스터 교수는 "사회적 격차 외에도, 신체적 격차도 크다"라고 지적.
이 턴어웨이 조사를 기반으로 다른 연구자가 동일한 피험자의 "신용 점수"를 비교한다고 하는 조사도 실시. 신용점수는 신용카드 이용상황이나 반제이력 등에서 산출되는 수치로, 미국에서는 신용점수가 낮으면 "돈에 관해 신용할 수 없다"고 여겨져 취직시험이나 입주 심사에서 탈락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앞서 소개한 신용점수를 비교한 조사에서는, 낙태수술을 받지 못한 여성이, 출산 전에 비해 빛의 금액이 평균 78% 증가했고, 파산과 퇴거 등 부정적 공적 기록의 수가 81%나 증가했다.
턴어웨이 조사의 문제점은, 피험자가 된것은 "중절수술 가능기간에 빠듯하게 수술을 받으려고 했던 여성"이라는 점이다. 통례에서는 여성의 중절 수술로 향하는 것은 중절 수술 가능기간보다 몇 주 전이며, 턴어웨이 조사 결과가 일반화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지만, Scientific American는 미시시피 주의 중절 금지법의 긍정파가 "중절 수술을 해금해도 거의 주민의 생활에 변화는 없다"라고하는 설을 주장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분명히 잘못되었다"라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