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서는 지금까지 여러번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한 적이 있다. 지진, 화산 폭발은 물론 전염병 유행, 전쟁의 위기에서 부터 운석 충돌까지 다양하다.
그리고 현재도 국제간에 분쟁이나 미사일 발사 등 위협은 항상 도사리고 있다.
▲ 다마스커스 미사일 사고(1980년)
미국 아칸소 다마스쿠스 북부 타이탄 II 발사 복합 시설 374-7(Titan II Launch Complex 374-7)은 핵 미사일 "타이탄 II"의 발사 시설이었다.
1980년 9월 19일, 정기 검사를 실시한 공군의 정비사가 무거운 렌치 소켓을 미사일 사일로에 떨어뜨려 버린다. 떨어진 소켓은 미사일에 맞아 압축 연료 탱크에서 연류가 누출되었다.
즉시 대피 권고가 발령되었고, 보수 팀이 결성되었는데...때는 이미 늦어버렸다. 8시간 후 미사일이 폭발 사일로는 파괴되었고, 강화 콘크리트와 강철로 된 740톤의 해치를 60미터 상공으로 날려버렸고, 사망자 1명, 부상자 21명이 발생.
불행 중 다행은 9메카톤의 핵탄두가 180미터나 날아갔지만, 터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 스페인 독감(1918년)
1918년 스페인 독감이 맹위를 떨쳐 5억명이 감염, 당시의 지구 인구의 3~5%에 해당하는 4000만명이 사망했다. 제1차 세계 대전 발발 후의 일로, 우선 유럽에서 유행했고 그 다음 감염된 귀환병에 의해 미국과 아시아의 일부로 퍼져나갔다. 희생자의 대부분은 젊고 감염이 없었다면 건강한 사람들이었다.
당시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었고, 그 영향으로 미국 국민의 평균 수명이 10년 단축 될 정도였다. 그후 연구에 따르면, 스페인 독감은 폐 감염과 심한 폐렴을 일으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 전염병 유행(1346년에서 1351년)
문명 사상 최악의 전염병 유행이었다. 추정으로 1346년부터 1351년까지 약 2억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지구상의 인구를 크게 감소시켰다.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지만, 상인에 의해 유라시아에서 유럽까지 퍼져 있었던 곰 쥐의 벼룩이 매개했다고 하는 설이 유력. 그 증상에 대한 정확한 설명은 거의 없지만, 서혜부 및 목의 림프절이 붓고, 열이 심하게 발생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대유행 공포의 5년간 유럽은 당황, 의사조차 환자의 진료를 거부했다고 한다.
▲ 탐보라 산의 분화(1815년)
1815년 4월, 인도네시아 탐보라 산의 분화에 의해 "여름없는 해"가 시작되었다. 기록 사상 최대의 분화로, 몇 초 만에 71,000명이 사망하고, 분화의 영향으로 기상 이변이 발생했다.
세계적으로 많은 아사자를 낸 19세기의 심각한 기근이 분화의 직접적인 원인이다. 화산 폭발 지수(VEI)는 7을 기록했다.
▲ 산시 대지진(1556년)
중국 산시성 웨이난 시에서 1556년 1월 23일에 발생 한 지진에서는 100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희생되었다. 진원지는 서안 부근으로 리히터 규모는 8.0~8.3으로 추정되고 있다.
땅이 갈라지고, 산사태, 융기, 액상화 등 현상이 발생하여 피해 지역의 성벽과 가옥은 일제히 붕괴. 또한 여진도 몇 일간 계속되었다. 이보다 더 큰 지진이 이 외에도 발생했지만, 산시 대지진은 인구가 조밀한 지역에서 일어난 것으로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지진이라고 생각된다.
▲ 컴퓨터의 오작동(1980년)
1980년 6월 3일, 북미 항공 우주 방위 사령부(NORAD)의 컴퓨터 화면에 미사일 2발이 발사 됐다는 경고가 표시되었다. 하지만 2발이었던 미사일은 갑자기 200발로 증가하여 현장은 어수선했다.
소식을 받은 대통령은 즉시 군 고위 관계자를 소집. 제3차 세계 대전이 시작되려하고 있었다. 핵폭탄을 탑재 한 폭격기가 활주로에 출동, 미사일 발사 시설도 준비가 진행되었다. 하지만, 결국에는 오보로 확인되었다. 원인은 컴퓨터 칩의 고장.
그것은 하나 50센트(당시 환율로 약 2700원 정도)에도 못미치는 칩이었다.
▲ 냉전중의 침입자(1962년)
1962년 10월, 냉전 중에 미국 미네소타 주 덜루스 섹터 사령소의 위병이 울타리를 기어 오르고 있는 그림자를 발견했다. 곧 탈주 경보를 울려 주변의 공군 기지에 알렸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볼크 필드에서 공격 경보가 작동된다. 최악이었던 것은 그 타이밍이다. 사실 이때 쿠바 미사일 위기 중에 있었던 것.
당연히 미군의 긴장은 최고조에 달했다. 요격 체제가 정돈, 핵무장 한 F-106A 편대가 이륙을 하기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덜루스에서 볼크 필드에 오보임을 알렸을 때, F-106A는 이미 활주로에 있었다. 거기에 직원 1명이 차를 타고 몹시 당황해하며 달려와 이륙을 막은 것이다.
▲ 전쟁 게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마터면 대형 참사(1979년)
1979년 11월 9일, 미국에서 국방부, NORAD 전략 항공 군단 관계자는 믿을 수 없는 모습으로 스크린에 표시 된 소련의 핵 미사일 신호를 응시하고 있었다.
군은 불과 6분간 소련간의 전면적 핵전쟁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었고, 탄도 미사일을 예비 발사 페이즈로 이행, 또한 핵을 탑재 한 B-52 폭격기를 발진시켰다.
하지만 대통령이 지령 센터에 도착했을 무렵, 기술자 1명이 소련의 공격은 최근 플레이 한 모 게임의 시나리오와 비슷한 것을 지적했다.
당시 미사일 방어 경보 시스템은, 구형 테이프로 저장되어 있었다. 어딘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그 기사가 데이터를 확인해보니, 실수로 전쟁 게임의 데이터를 시스템에 로드 해버렸던 것이다.
▲ 보니쟈 혜성(1883년)
1883년 지구와 불과 640km 지점이라는 아슬 아슬하게 수많은 혜성의 파편이 스쳐 지나갔다. 발견자 호세 보니쟈의 이르에서 보니쟈 혜성이라고 불렀고, 그것은 태양 앞에서 폭발하여, 그대로 지구 쪽으로 날아들었다.
최근 조사에서 정말 위험했었던 것으로 판명되었다. 혜성의 무게는 수십 억 톤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부서진 파편의 크기는 45미터에서 4킬로미터나 되었다. 만일 지구에 떨어졌다면 가장 작은 파편조차 지구와 충돌 할 경우 원폭 몇 개분의 위력이 있었을 것이다. 그것은 무수히 날아온 것이다. 최대 클래스의 파편이었다면, 엄청난 데미지를 주었을 것이다.
▲ 강력한 태양 폭풍, 캐링턴 이벤트(1859년)
1859년, 태양의 흑점에서 강력한 태양 폭풍이 발생, 통신망을 강타했다. 이것은 영국의 천문학자의 이름을 따서 "캐링턴 이벤트"라고 부른다.
태양 폭풍의 에너지는 원폭의 100억개에 해당하고, 그것이 발생했을 때, 밤인데도 야외에서 신문을 읽을 수 있을 정도의 밤하늘을 밝게 빛냈다. 또한 쿠바와 호놀룰루 같은 저위도 지역에서도 오로라가 관측되었다.
만일 같은 태양 폭풍이 지금 지구를 직격하면, 발전소, 하수 처리장, 인공 위성, 휴대 전화 등의 인프라가 입는 피해는 추산 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