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따구리의 긴 혀는 어디에서 나오는가?

나무 속에있는 벌레를 부리로 찔러 발견해내고, 혀로 꺼집어 내는 딱따구리. 나무 깊숙히 숨어있는 벌레를 꺼집어내려면 긴 혀가 필요하다.



그런데...

그 긴 혀는 과연 어디에 보관되어 있다가 나오는걸까?


그 긴 혀는 무려 두개골에 수납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이 영상은, 자연사 한 딱따구리의 동료, 오색 딱따구리의 머리 골격과 혀로 그 모습을 확인했을 때라고한다.






부리로부터 핀셋으로 오색 딱따구리의 긴 혀를 잡아 당기면, 그 혀는 비공 부근에서 두개골 뒤쪽(후두부)을 돌면서 감겨있다는 것을 알 수있다.


그림으로 나타내면 이런 느낌....



이 긴 혀가 사용되지 않을때는 후두부에 수납되어 있기 때문에, 뭐랄까 머리는 연장통이라고나 할까?




대부분의 딱따구리는, 혀가 오른쪽 콧구멍까지 도달한다고 하지만, 해부 한 이 개체는 그렇지 않다라는 것이 확인되어 모두들 놀랐다고...덧붙여서 딱따구리의 혀의 끝은 구부러져 있고, 벌레를 쉽게 걸 수있게되어 있으며, 주선과 같은 점액으로 잡은 벌레를 찰싹 달라붙게한다는....


아래 동영상은 딱따구리의 동료로, 유럽 아오게라의 살아있는 개체가 혀를 내고있는 모습. 가늘면서 상당히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