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는 5일(현지 시간), 살만 국왕의 모스크바 방문중, 러시아의 고성능 지대공 미사일 방어 시스템 S-400 ""트리움프(Triumf)"를 구입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의 동맹국이 러시아 제 S-400 시스템의 구매에 합의 한 것은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
9월에 터키가 S-400의 25억 달러 규모의 구매 계약을 완료. 그 계약금을 지불 한 것을 계기로, 미국과 터키 사이에 긴장이 높아졌었다.
전략 국제 문제 연구소(CSIS)에 따르면, S-400은 매우 높은 성능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며, 미국의 패트리엇 미사일 MIM-104에 견줄 수 있다.
S-400 "트리움프"는 어떤 무기인지 살펴보자.
▲ NATO가 SA-21 "그라울러"라고 부르는 S-400 "트리움프"는, 러시아가 1993년부터 개발해온 제4세대의 장거리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다.
방공 시스템 S-200 및 S-300의 후속 모델이며, 2007년에 실전 배치되었다.
▲ 최종 단계(터미널 단계)에서, 항공기와 무인 항공기, 순항 미사일, 탄도 미사일을 요격 할 수 있다.
▲ 그러나 히트 투 킬 방식(탄두 직격형)의 탄도 미사일 방어 시스템의 기술이 아니므로 날아오는 탄두에 물리적으로 부딪 칠 수 없다.
▲ S-400의 사거리는 250~400 킬로미터
▲ 사정 거리 250킬로미터의 단거리는 48N6 미사일. 무게 143킬로그램의 파편 탄두를 탑재, 반경 60킬로미터 이내의 탄도 미사일 요격도 가능하다.
▲ 장거리 용 40N6 미사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려져 있지 않다.
러시아는 히트 투 킬 방식으로 탄도 미사일을 요격 할 수 있도록 설계된 77N6 미사일도 시험 중이다.
▲ 이 사진은 최대 600 킬로미터 대상을 파악 할 수있는 S-400 레이더.
▲ S-400은 현재 러시아 서부의 도시 칼리닌그라드와 시리아, 크리미아에 배치되어 있다.
▲ CSIS가 만든 이 지도는, 러시아와 NATO의 방공 시스템이 각각 어디에 배치되어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 러시아는 S-400을 터키와 사우디 이외의 국가에도 수출하고 있다. 2015년에는 중국이 6대, 2016년에는 인도가 5대를 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