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이후, 세계에서는 기생충 "아니사키스"가 283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한다.
아니사키스(고래 회충)은 희고 약간 굵은 실 같은 기생충으로, 그 애벌레는 고등어, 전갱이, 꽁치, 가다랭이, 정어리, 연어, 오징어 등의 해산물에 기생하고있다.
기생하고있는 어패류가 사망하고, 시간이 경과하면 내장에서 근육으로 이동한다. 기생하고있는 어패류는 날 것으로 먹으면, 그 유충이 위벽이나 장벽에 침입하여 아니사키스 증(식중독)을 일으킨다.
■ 기절 할 정도의 통증을 유발하는 아니사키스 증이란?
"아니사키스(Anisakis simplex)"는, 생 해산물 등에 숨어있는 회충으로, 무심코 먹어버리면 아니사키스 증으로 되고, 심할 경우 복통이나 구토 등으로 기절 할 경우도 있다.
그 대부분이 급성 위 아니사키스 증으로, 식후 몇 시간에서 수십 시간 후 명치부근의 심한 통증, 구역질, 구토가 발생. 급성 장 아니사키스 증의 경우는, 식후 수십 시간 후부터 며칠 후에, 심한 하복부 통증, 복막염 증상을 일으킨다.
날것의 어패류를 먹은 뒤, 심한 복통이 있고, 아니사키스에 의한 식중독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 과거 50년 동안 아니사키스가 급증하고있는 것이 판명
워싱턴 대학의 연구 그룹은, 지금까지 발표 된 123개의 연구를 분석하고, 53년간(1962~2015년) 사이에 아니사키스가 놀라울 정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을 밝혀냈다.
일단 숙주 100마리 기준에 아니사키스가 1마리 미만이었던 기생 비율이, 현재는 포획 된 숙주의 거의 모두에 1마리 이상의 아니사키스가 기생하고 있는 셈이다.
■ 인간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날로 생선을 먹는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아니사키스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생선회와 초밥을 매우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궁금할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수산업계에서조차 이러한 기생충의 증가를 거의 깨닫지 못한 상황이고, 일반 소비자가 그것으로 인해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급증하고 있다고해서 약간은 신경은 쓰일 것이다.
■ 고래와 돌고래에 미치는 영향은?
그러나, 그 최종 숙주로하는 고래와 돌고래 등 바다의 포유류에게도 괜찮다라고 말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고한다.
만일 이번에 밝혀진 숫자가 맞다면, 고래과의 생물은 50년 전에 비해 아니사키스가 기생 할 위험이 계속 커지고있는 것이다.
기생충 때문에 해양 포유 동물의 개체수가 회복되지 않는다라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멸종 위기의 회복을 저해 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더 연구를 진행해야한다고 한다.
■ 아니사키스는 왜 급증했는가?
기생충이 급증 한 이유는 아직 알려져있지 않다. 전문가에 의하면, 해양 포유류의 보존 상태가 개선 된 것과 관계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조사 된 기간이 1972년 해양 포유류 보호법과 80년대의 상업 포경 등 여러가지 보호 규제가 시행 된 시기와 정확히 일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모른 해양 포유류에서 기생충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물고기와 바다 사자 등에 기생하는 "물개 회충(Pseudoterranova)"에서는, 아니사키스의 변화가 확인되고 있지 않다.
바다 사자등의 개체수가 증가하고있는 반면, 고래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 결과와 반대의 결과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었다고한다.
이러한 것을 감안하면, 아니사키스가 증가하고있는 것은, 그 라이프 사이클에 기생하는 숙주의 수가 적거나, 고래와 바다 사자의 적합성과 관계가 있을지도 모른다고한다.
■ 기생충의 증가는 자연이 풍부해진 증거? 아니면 새로운 위협?
곤경에 따라, 자연 본래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기생충의 증가가 해양 생태계가 건강하다는 증거인지, 아니면 멸종 위기 및 취약종에게 새로운 위협이되는지를 아직 판단 할 수 없는것 같다.
하지만, 적어도 여기 최근의 역사를 조사한 결과로부터, 우리 인류가 바다를 극적으로 변화시켜 버린것은 알고있다. 그렇다면 다음과 같은 의문이 떠오를 것이다.
과연 아니사키스의 증가는, 어업, 오염, 온난화 등 인간이 일으킨 여러가지 사건의 영향에 의한 것인가? 아니면 숙주 인 해양 포유 동물의 개체수가 회복 한 데 따른 것인가?
지금까지 이에 대한 확실한 대답은 없다. 하지만 일부의 해양 포유류가 매우 건전한 상황이 된 것으로, 더 취약한 상황에 있는 생물에게까지 기생충이 퍼지게 된 것이라고 한다.
■ 이러한 경향은 지속될 것인가?
연구 논문에서 언급 된 바와같이, 이것은 수백만이라고하는 기생충 중 단 2종에 대해서만의 결과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추세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지 여부도 알 수 없다. 따라서 또 다른 분석을 실시하는 등 더욱 연구를 진행해야한다고 한다.
어쨌든, 아니사키스 같은 가장 잘 알려진 기생충조차도 장기적인 데이터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그것들의 과거와 미래에 대해 모르면 사람이나 동물에 미치는 영향도 예측 할 방법이 없다.
걱정이되는 사람은 때깔 좋은 생선을 육안으로 체크하여 선택하는 것이 가장 안전할 것이다. 어찌되었든지, 지금 시점에서는 인간에 대한 영향은 경미한 것으로 알려져있고, 좋아하는 생선회를 포기해야 하는 일은 아직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