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이 보이지않는 미국의 비만 문제, "파탄 시스템"도 한 요인

미국은 큰 문제를 안고있다. 이것을 정말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면 앞으로도 점점 더 악화되어 갈 것이다.


비영리 단체 Trust for America's Health(TFAH)가 최근 발표 한 이번으로 16권째가되는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놀랍게도 이 나라의 비만 전염병을 둘러싼 문제는 더욱 심각 해지고있다.



미 질병 통제 예방 센터(CDC)의 데이터에 근거 TFAH가 실시한 분석에 따르면, 2018년에 성인의 비만율이 35%를 넘었다는 주가 9개주였다. 한편, 이 비율이 35%를 웃돌았던 주의 수는 2017년에는 7개주, 2012년에는 제로였다.


최신 보고서에 나타난 조사 결과, 성인의 비만율이 10위까지 들어 있었던 것은 다음의 주들이다.




1. 미시시피 / 웨스트 버지니아 (39.5 %)

3. 아칸소 (37.1 %)

4. 루이지애나 (36.8 %)

5. 켄터키 (36.6 %)

6. 알라바마 (36.2 %)

7. 아이오와 (35.3 %)

8. 노스 다코타 (35.1 %)

9. 미주리 (35.0 %)

10. 오클라호마 / 텍사스 (34.8 %)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성인의 비만율이 40%에 육박하는 가운데, 소아의 비만율도 20%에 가까워지고 있다. 미국의 비만 전염병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해 둘 필요가 있다. 이것은 사회의 문제이며, 시스템의 문제다. 파탄 한 시스템이 복구되지 않고,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것에 대한 결과이다.


미국의 푸드 시스템(식료품의 생산에서 소비까지)은 이제, 첨가되는 설탕이나 소금, 인공적인 원료, 그리고 초가공 식품으로 채워져있다. 교통 시스템은 자동차와 고속도로가 중심이되어 있고, 대중 교통도, 자전거 또는 도보로 이동하기에 적합한 도로도 충분히 정비되어 있지않다.




또한 이 나라의 사회 경제 시스템은, 신체 활동의 기회를 줄이고있다. 환경 시스템은, 인간의 신진 대사 작용에 영향을 미칠 수있는 오염 물질이나 화학 물질로 가득 차있다. 그리고 미국의 의료제도는 비만에 대한 충분한 예방책도 치료 방법도 제공되지 않는....그야말로 문제가 많은 시스템을 들춘다면 끝도 없다.



비만 전염병은 천천히 일어나는 재앙이다. 기후 변화 등과 같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파멸적인 상황으로 향해 갈 때, 즉각적으로 응답하지 않는 것이 가져오는 결과를 우리가 이해하는 것은, 곤란하다. 즉,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이미 너무 늦었다는 상황이 될 때까지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 파탄 한 미국의 시스템을 복구하기위한 보다 적극적이고 협조적인 행동이 취해지게 될때까지 사태는 앞으로도 악화 일로를 걷게 될 것이다.


저 초 강대국이었던 로마 제국이 서서히 붕괴되었듯이....현재의 절대 강자인 미국도 로마의 길을 뒤따르게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