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나이는 상관없다. 그것을 증명하는 것처럼, 세상에서는 상당한 나이차의 커플이 탄생한 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인도네시아에서 27세의 여성이 83세의 남성에게 첫눈에 반해, 56세의 나이차를 넘어, 경사스럽게 결혼 한 사실이 큰 화제가되고있다.
여성은 셔먼(주술사) 인 남성의 부와 명예 등은 일절 상관없이 순수하게 남성에게 사랑에 빠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결국 양가도 그것을 인정하는 형태의 결혼을 승낙하게 되었다는 것.
- 27세 여성과 83세 셔먼의 만남
두 사람의 만남은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주 자티라바 마을에 사는 무당 수딜고 씨(83세)에게 누라에니 씨(27)가 부모를 데리고 조언을 구하러 왔을 때였다.
누라에니 씨는 수딜고 씨를 한번보고 사랑에 빠졌다. 그때부터 핑계삼아 수딜고 씨를 만나러 오게되었다는.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어딘가 부족했던 누라에니 씨는, 수딜고 씨가 "자신은 노인이기 때문에 낭만적 인 관계는 할 수 없을것이다"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가족을 만나봐달라고 부탁.
이윽고, 젊은 누라에니 씨의 열정에 무너진 수딜고 씨. 점차 누라에니 씨에게 끌리게되었고, 자신의 감정을 고백하게 되었는데, 누라에니 씨는 기꺼이 받아들였다는.
- 56세의 나이차가 나는 커플...수딜고 씨 측 가족은 의혹
부부가 된 두 사람은, 양가에 결혼을 인정받을 필요가 있었다. 사실 누라에니 씨는 16세 때 결혼했지만, 결혼 생활은 불과 3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는 것.
그것때문이어서인지 이번 누라에니 씨의 가족은 누라에니 씨가 예상했던 것보다 의외로 빨리 두 사람을 인정했다.
그런데 문제는 수딜고 씨 측이었다. 수딜고 씨는 지금까지 3번의 결혼을 했고, 아이의 나이대는 누라에니 씨의 아버지(51세)와 같은 나이에 더구나 손자가 8명이나 된다고 한다. 결혼을 인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수딜고 씨의 친족이 무엇보다 마음에 걸린 것은, "왜 그런 젊은 여성이 같은 세대의 상대를 찾지 않는 것인가"라는 것이었다.
수딜고 씨의 딸 중 한명인 타치 씨는, 누라에니 씨에게 자신과 비슷한 나이의 상대를 찾아봐 주겠다고 했는데, 누라에니 씨는 수딜고 씨 만이 자신에게는 유일한 상대라고 우겼다는 것.
결국 수딜고 씨 측도 생각이 굳은 누라에니 씨의 태도에 지는 형태가 되어, 두 사람의 결혼을 인정하고 축복해주기로 했다는.
- 나이 차가 많이나는 커플 탄생은 큰 논란
지난 8월 18일, 가족과 친족, 많은 마을 사람들 앞에서 결혼 한 수딜고 씨와 누라에니 씨는 부부가되었다.
56세의 나이차는 당연히 세간의 논란거리가 되었다. 그러나, 수딜고 씨의 딸 타치 씨는, 이후의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며 새로운 어머니를 옹호했다.
"물론, 아버지는 이웃 마을의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무당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누라에니는 그러한 이유로 아버지를 좋아하게된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돈과 명예 때문이 아니라, 순전히 아버지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2017년에도 16세 소년이 71세의 여성과 사랑에 빠져 결혼 한 소식이 전해졌었는데..이쪽도 당시에 많은 논란을 낳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