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도는, 인간이라면 어떠한 약점은 있기마련. 어떤 사람은 가족중 단명한 사람이 많으면 죽음을, 특히 암에 대한 두려움은 남다른 것일 수 있다.
사람은 죽기위해 태어난다라는 말이 있듯이, 인생은 죽을 때까지 자기 삶을 사는것....
어쨌든 사람의 수만큼 공포의 대상이 있을 정도다. 하지만 "공포증"이라는 병적 인 두려움을 갖는 것은 일부 사람들 뿐.
그 중에는 매우 민감하여 그 사람의 삶에까지 영향을 주는 공포증이 있다. 우리가 익히 들어서 아는 공포증도 있는반면, 이런것도 있었어?라고 놀라운 공포증도 있다.
■ 기립 공포증 - 걸음을 걸을때나 일어서는것에 대한 두려움
그 영향을 상상해보자. 그냥 일어서서 걷는다라고 생각만해도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다. 이런 경우 도대체 어떻게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겠는가? 모터로 된 휠체어를 매일 타고다닐 수는 없다. 그렇다고 해서 하늘을 날 수도없다. 환자는 살아있는 동안 매일 매일 반복된 공포에 시달린다.
■ 결정 공포증 - 결정하는데에 따른 공포증
알다시피, 일부 공포증은 심층 심리에 기인 한 결과이다. 결정하는 것이 죽을만큼 무서우면 어떻게 일상 생활을 보내면 좋을까? 타인에게 매일 부탁해야될까? 하지만, 그것마저 결단을 내려야...
결정 공포증 환자는, 항상 홍수와 같은 생각에 휩싸여 있는것이 틀림없다. 결정에 대해 생각하는 데에는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그들을 공포로 몰아넣는것은 결정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즉, 모든 세상과의 관계가 트라우마가 될 정도의 공포를 주고 있다는 것이다.
■ 지식 공포증 - 지식에 대한 두려움
학교도, 교육도, 새로운 것을 아는 것들도 전부 안된다. 지식 공포증이 발병하는 것은, 인지적 성장에 한계를 정하는 것과 같은 말이다. 학습시 덮치는 난감한 공포에 직면 할 의사가없는 한 더 이상 아무것도 배울 수 없는....라는 것을 이해하는 능력 마저 제한하게 될 것이다.
■ 음식 공포증(거식증) - 음식에 대한 두려움
음식은 우리가 살기위해 필요한 것이다. 그 음식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그것이 음식 공포증이다. 선택은 두 가지. 하나, 일체의 음식을 거부하고 영양 실조와 탈수로 스스로 죽음으로 내모는 것. 두번째, 음식을 입속에 넣고 뼛속까지 얼어붙는 공포를 맛보면서 끝까지 살아남는 것.
당신도 좋아하는 음식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음식 공포증에 빠진 순간, 그러한 기대는 한순간에 고통으로 변해 버린다.
■ 수면 공포증 - 잠에 대한 두려움
음식 공포증과 마찬가지로 이것도 살아가는데 있어서 필수 행위. 며칠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괜찮은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수면의 경우 하루라도 거르면 제대로 활동하기 어렵다.
이 공포증에 의한 생리적, 심리적 피로는 어느정도될까? 깨어있으면 있을수록 몸의 생리 기능이 손상을 입어 뇌의 기능도 쇠퇴. 하지만 자려고 노력하면 압도적인 공포의 습격으로 잠을자지 못한다. 그런 두려움을 안고 살아야한다.
■ 음향 공포증 - 자신의 목소리를 포함, 소리의 공포
정말로 기묘한 공포증. 소리가 무서운 사람은 어떤 생활을 할까? 방음실 또는 은둔? 귀마개를 항상 착용? 또는 외과적으로 귀를 들리지 않게 해버려야하나? 과감한 결단이 필요할지 모르지만, 다른 좋은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
방 안을 날아다니는 파리의 소리와 멀리서 들여오는 자동차와 천둥 소리, 심지어 자신의 목소리까지 무섭다. 공포로 인해 손으로 귀를 막아도 소용없다. 체내에서 혈액의 흐름 소리까지 들려오니까....
■ 시간 공포증 - 시간 경과나 시간 그 자체로의 공포
논리적으로 생각한다면, 시간에 대한 두려움은 "과거, 현재, 미래" 또는 "느리다 빠르다" 등 시간에 관련된 개념에 대한 두려움도 내포한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얼마나 무서울까? 시간에 관련된 개념은 공포를 느끼지 않는다해도, 시간 자체와 그 경과에 공포를 느낀다. 그리고 인간은 끊임없이 계속 새기는 시간을 의식하는 존재이다.
똑딱, 똑딱, 똑딱...그 매초 매초가 영혼을 떨게 할 것같은 두려움이 되어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