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5년, 포르투갈의 신경과 의사 안토니오 에가스 모니스는 2마리의 침팬지의 뇌의 전두엽을 절제하고 신경을 차단하는 수술을 실시했다.
그 결과, 수술을 받은 침팬지의 사나운 기운이 사라졌고, 순종하게 된 것으로부터, 모니스 의사는 인간도 이 실험을 반복, 정신 질환의 치료법으로 논문을 발표했다.
이것이 전두엽 백질 절단 수술이다.
당시는 심각한 정신 질환의 증상을 억제하는 치료법이 그 외는 없었던것으로 널리 행해지게 되었지만, 그 부작용은 거의 보도되지 않았다.
이 사진들은 1940년대에 전두엽 백질 절단 수술을 실시했던 의사가, 환자의 수술 전 및 수술 후를 촬영 한 것이다.
■ 노벨 의학상을 수상한 전두엽 백질 절단 수술(뇌엽 절재 수술)
1945년에서 1947년 사이에 약 2000건의 뇌엽 절재 수술을 했었고, 1949년에 모니스가 이 발견으로 노벨 생리학, 의학상을 수상한 것으로 1만 8000건으로 증가했다.
당시는 환자의 흥분 상태나 환각 증상, 자기 파괴 행동이나 폭력 등의 증상을 억제하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었고, 정신 분열증, 양극성 장애 및 기타 정신 질환을 가진 중증 환자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 수술(모니스의 수술방식)은 뇌내 백질을 절단하는 전용기구를 개발하고, 두개골에 구멍을 뚫어, 전두엽 피질과 시상을 연결하는 신경 섬유의 다발을 물리적으로 분리하는 것이다.
1936년, 미국의 신경과 월터 프리먼들이 개량하여, 1940년대에는 단 시간에 행하는 수술 방법이 개발되었다.
이 수술 방법은, 오른쪽 눈꺼풀의 뒷면에서 안와에 얼음 송곳 모양의 기구를 삽입, 두개골의 가장 얇은 부분을 파쇄하고 전두엽에 도달해, 앞뒤로 그것을 이동하는 것으로, 전두엽 피질의 신경 섬유를 간단하게 절제한다는 것이다.
프리먼은 이 수술을 불과 12분만에 실시, 로보토 모빌이라고 불렸던 밴을 타고 미국 전역을 순회했고, 시골로 출장 수술도 실시했다고 한다.
■ 당시 거의 보도되지 않았던 부작용
확실히 뇌엽 절재를 받은 환자의 대부분은, 긴장과 흥분 등의 증상이 감소했지만, 그 부작용에 대해서는 널리 전해지지 않았다. 또한 장기적인 영향도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무기력, 수동적, 의욕 부족, 집중력 저하, 전반적인 감정 반응의 저하 등의 증상이 많은 환자에게서 나타난 것이다.
프리먼 및 뇌엽 절재 수술을 실시 한 의사들은 이 수술이 가져올 부작용을 종종 간과했다. 환자가 조용해지는 외형적 상태만 주목하고, 인위적으로 인간성을 빼앗고 폐인 상태로 만들어 버리는 것을 부정, 가족의 부담이 줄어드는 것에만 극찬했다.
■ 뇌엽 절재 수술의 유효성을 증명하기 위해 사용 된 비교 사진
다음의 사진들은 프리먼이 환자의 수술 전, 수술후를 촬영 한 것으로, 이 수술을 긍정하는 논거로 이용되고 있던 것들이다.
▲ 1. 정신 분열증의 8살 소년
수술 후 1년, 위험한 징후는 보이지 않았다.
▲ 2. 수술후 4년 경과
수술 후에 직장을 가졌고, 야간 학교에도 다닐 수 있었다고 한다.
▲ 3. 정신 분열증의 여성 환자
1년 후, 길들여진 애완 동물처럼 온순해졌다.
▲ 4. 긴장형 정신 분열증 여성
정신 분열증으로 2년 이상 정기적으로 전기 충격 치료를 받고있었다. 수술 후 8일 경과. 양호한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
▲ 5. 정신 분열증의 27세 여성
수술 16개월 후
1950년대 중반에 들어, 정신병 환자의 치료와 증상 완화에 효과적인 약물이 보급되면서, 뇌엽 절제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