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해양의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이 보도되는 가운데, 우리들의 식탁에 친숙한 소금도 플라스틱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세계에서 판매되는 소금의 90% 이상에 플라스틱이 포함되어 있으며, 오염 수준이 가장 높은 곳은 바닷물로 만든 소금이었다. 그러나 암염에서도 마이크로 플라스틱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학술 저널의 "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에서 공개 된 논문에 따르면, 39가지의 소금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플라스틱을 전혀 포함하지 않는 브랜드는 불과 3개였다고 한다.
문제가 심각한 것은, 바다와 호수의 물에서 생성 된 소금뿐만 아니라, 암염에서도 플라스틱이 발견 된 것이다. 암염의 일부는, 염분을 많이 함유 한 호수의 물이 증발하고 굳어졌던 소금 결정으로 정제되어 있다.
논문의 저자 인 인천 대학 김성규 교수는 "플라스틱의 대량 투기가 사람들이 음식으로부터 마이크로 플라스틱을 섭취 해 버리는 사태가 발생하고있다"고 말했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플라스틱 쓰레기의 처리 방법을 수정해야한다. 가장 효과적인 대책은 플라스틱 쓰레기의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라고 김 교수는 말하고 있다.
마이크로 플라스틱은, 생수병에 들은 미네랄 워터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또한 영국 카디프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영국 사우스 웨일즈의 강에 사는 수생 곤충의 약 절반의 체내에서 마이크로 플라스틱이 발견되었다.
전세계 각지에서, 플라스틱을 제거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는 반면, 생물 분해성이 있는 플라스틱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미 막대한 양의 플라스틱이 바다와 강, 그리고 호수를 오염시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마이크로 플라스틱은 PCB와 다이옥신 등의 발암성 물자를 흡착하기 쉬운 성질이 있어, 향후 이를 제거하는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