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적당한것이 제일이라고 알고 있어도, 그만 오버해버리는 것은 누구에게나 있는 일이다.
그 대상이 사랑스럽고 귀여운 개 또는 고양이라면, 너무너무 귀여워해 얼마든지 애지중지 해버리고 싶어지는 것이다.
여기에 딱 들어맞는 이야기가, 대만 신 베이시 탐수구에 있는 문화 초등학교에서 일어났는데.... 학교 감시견 인 리틀 화이트삭스가 너무 귀여워 모든 아이들이 애지중지하며 먹이를 주고 있었다.
그랬더니, 아이들의 사랑을 온몸으로 받아들인 결과로 리틀 화이트 삭스는 믿을 수 없는 우람한 몸으로 변모 해 버린 것이다.
- 학생도 교직원도 사랑스럽고 귀여운 감시견에 열중
리틀 화이트 삭스가 이곳 문화 초등학교에 온 것은 약 8년 전, 학생들에게 보호된 것을 계기로 감시견으로 지내게 되었다.
착한 성격으로 행동도 올바른 리틀 화이트 삭스는 곧 모두의 인기견이 되었다. 등하교시 감시견으로 현관에서 아이들을 지켜보는 역할도 훌륭하게 수행했었으며, 학교의 마스코트로 간판이 되었을 정도.
그러나 모두의 사랑이 너무 지나쳤나?
학생과 교직원들이 끊임없이 먹을 것을 주었기 때문에, 리틀 화이트 삭스는 돼지 같은 몸집으로 변해 버린것이다.
- 감시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규칙이 도입
이제 리틀 화이트 삭스의 몸무게는 약 50kg 정도로 완전히 비만. 계단으로 오르 내리기는 물론, 보통으로 걷는 것만으로도 숨을 헐떡거리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아무래도 산책같은것은 하지 않고, 순전히 먹는것으로 시간을 보냈기 때문....
학교측은 그 건강을 걱정하고, 식생활을 엄중하게 관리 할 것을 결의.
"먹이를 주지 않는다"라는 새로운 규칙을 도입하고, 대신 산책에 데려가거나 공놀이를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다시 건강을 되찾았으며..."라고 코멘트하고, 분명 앞으로 리틀 화이트 삭스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과 애정을 듬뿍 받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