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미국은 아직도 미터법이 침투하지 않은 국가이다. 프랑스에 의해 고안된 미터법은, 길이의 단위 인 미터와 질량의 단위 인 킬로그램 등을 기준으로하는, 십진법에 의한 국제 단위계(SI) 인 것이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기존의 단위에서의 대체가 진행되고 있지만, 미국은 익숙해져 있는 단위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3개국 중 하나다.(다른 나라는 미얀마와 라이베리아)
그 때문에 현재, 미국 내 단위는 혼돈으로 변해있다. 청량 음료는 리터로 표기되는데, 우유는 갤런이다. 도로 표지판도 기본은 마일뿐이지만, 마일과 미터를 병기하고 있다.
도대체 왜 미국은 미터법을 잘 사용하지 않는가?
- 미터법을 미국에 전하던 배가 해적에게 습격당했기 때문
비 식민지화가 진행됐던 시대, 대영 제국의 식민지는 독립에 대 흥분했다. 제국 단위를 폐지 할 수 있었다는 것에도 가슴을 설레게 했다.
1973년, 미국도 다른 도량형 법으로 전환 할 수 있었다는 것에 대 흥분하였다.
당시 국무 장관이었던 토머스 제퍼슨은, 킬로그램이 새로운 도량형 법의 표준이 될지 평가하기 위해 프랑스에 서한을 내고 의논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을 전하는 임무를 띤 과학자 조셉 돈베이를 태운 배는, 큰 폭풍으로 진로를 잃어버린다. 그와 킬로그램은 카리브해에 도착, 거기서 해적들에게 붙잡혀 어이없이 목숨을 잃고 말았다.
그리고 다양한 일이 있었지만, 1975년이 되어서도 미국은 여전히 제국 단위를 사용하고 있었다.
- 애리조나 주에 단 하나있는 미터법이 표기 된 도로
그리고 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 후에 이르러 미국은 미터법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이 있었던 것이다. 그해 의회는 국제 단위 또는 제국 단위를 좋아하는 것으로 선택해도 무방하다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 기업, 도로에서 미터로 변경되었다.
이렇게, 도로에 대해서는 유일하게 애리조나 주의 주간 고속도로 19호선 만 미터를 채용했다. 투손에서 멕시코 국경까지 101 킬로미터를 잇는 도로이다.
<미국 유일의 미터법으로 만 표기 된 애리조나 도로>
킬로미터 표기의 표지는 실험적으로 시작되었지만, 이러한 움직임은 결국 퍼지지 않았다.
미국인은 단위가 바뀔것이라고 믿고 있었지만, 현재 유일한 19호선 이외는 지금도 마일 만 또는 마일과 킬로미터가 병기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