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화성 탐사기 "인사이트", 마침내 화성으로 출발

NASA의 화성 탐사기 "인사이트(InSight)"와 소형 인공위성 2대가 화성을 향해 출발했다.


인사이트와 큐브 셋 2기는, 예전에 큐리오시티를 쏘아 올린 "아틀라스 V(Atlas V)" 로켓에 탑재되어, 미국 태평양 시간으로 5일 오전 4시 5분, 캘리포니아 주 반덴버그 공군 기지에서 발사되었다.



화성의 내부 구조를 조사하기 위해 개발 된 인사이트는, 6개월의 여정을 거쳐 화성에 도착할 예정이다.


- 반덴버그 공군 기지에서 발사



지금까지, 로켓을 화성으로 발사할 경우, 지구의 동쪽방향의 자전으로 로켓의 추진력을 보완하기 위해 플로리다 케이프 거내버럴의 케네디 우주 센터가 이용되어져왔다.


그러나 아틀라스 V는, 이러한 보조 없이도 충분히 강력하기 때문에, NASA에게 더 편리성이 높은 반덴버그 공군 기지에서 발사되었다. 화성 미션으로는 최초이다.




- 낙하산으로 화성에 착륙


화성에 도착한 인사이트는, 낙하산으로 화성의 얇은 대기를 강하한다. 이 미션에서 가장 위험한 과정이다.



NASA의 과학자들은, 우주선이 대기권에 돌입 할 때의 속도가 시속 1만 9000킬로미터에 달하기 때문에, 그 불안정한 거동을 "공포의 6분"이라고 표현한다. 낙하산을 편 인사이트는, 지상에 착륙하기 직전에 완벽하게 역 분사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성공적으로 착륙 했다면, 인사이트는 화성 지상에서 지질 관측 장치를 확장하고, 화성의 지진을 관측한다. 관측시에는 지하 4.8미터까지 구멍을 파고 온도계를 설치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화성의 차가운 내부와 초기 태양계에서 암석 행성이 형성된 과정의 이해를 진행시킨다고 한다.


- 화성의 흔들림을 철저하게 조사



자동차만한 크기의 인사이트는, "SEIS"라는 돔형 기기(대형 전자 레인지 정도의 크기)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지진을 측정한다.




계측기는 매우 민감하고, 화성에 생긴 미세한 흔들림은 물론 화성의 어딘가에서 충돌 한 운석의 충돌조차 감지 할 수있다.


지구처럼 용암을 분출하는 행성과는 달리, 화성은 그의 생애의 대부분이 지직 학적으로 죽은 행성이라고 생각되고 있다. 그러나 그 얼어붙은 바위 표면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태이다.



인사이트가 화성 지상에서 지진을 관측하는 동안, 2기의 큐브 셋 "화성 큐브 원(Mars Cube One)"은 하늘에 남아서 인사이트에서 보내 오는 데이터를 지구로 전송한다.


이 실험에 성공하면, 다른 행성 미션에서도 이 기술이 응용 가능하며, 우주 탐사기를 발송하는 비용을 대폭 감소 할 수 있게된다. 


인사이트와 화성 큐브 원은 11월에 화성에 도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