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인류는 주변의 재료로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내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것은 그리 재료가 풍부하지 않았었던 고대에서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아주 오래전...고대 시대의 사람들은 어떤것을 주로 먹었을까? 세계 각지에서 먹었던 고대 음식을 알아봤다.
▲ 마코(macco) / 고대 로마
으깬 콩으로 만든 고대 로마의 스프. 발상지는 시칠리아. 로마 제국 최고의 요리라고 할 수있다. 콩을 향초와 향신료가 들어간 물에 삶아서, 거기에 올리브 오일을 더해 국물을 먹는다. 남은 부분은 굳게해 간식으로 먹는다. 밀가루를 묻혀 플라이로 먹기도 했다.
▲ 모레툼(moretum) / 고대 로마의 농민
고대 로마의 농민이 빵에 찍어 먹는 일종의 치즈. 시인 버질은, 시에 이 요리를 인용하기도 했는데, 농민들은 마늘, 향초, 버터를 섞어 요리를 했다고 한다.
▲ 슈리칸드(shrikhand) / 고대 서인도
산스크리트어 "우유(ksheer)"와 페르시아어의 "달콤한(qand)"가 이름의 유래로, 발표시킨 우유로 만든다.
정확한 기원은 불분명하지만, 고대 서인도로부터 전해졌다고 되어있다. 목자가 두부와 요구르트를 하룻밤 말려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더 후 시대에는 설탕, 향신료, 견과류 등의 재료도 넣게되었다고 한다.
현대 인도에서는 북부는 아침, 남부는 전통 디저트로 먹는다. 만드는 방법은 우유를 가열 한 후 상온까지 식히고, 배양물을 넣어 응유로 만든다. 이것을 거르고 유청을 제거하고 원하는 재료를 섞는다.
▲ 타마레스(tamales) / 메소 아메리카
적어도 기원전 1500년 경에 먹을 수 있었던 메소 아메리칸의 전통 요리. 기원전 80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설도 있다.
나우아틀어의 "싼 음식(tamalii)"이 명칭의 유래. 옥수수 소재로, 마야는 이에 생선, 콩, 계란 등을 채워 먹었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아즈텍 타마레스도 비슷하고, 스페인의 선교사 베르나르디노 데 사아군이 저서에서 언급했다.
타마레스(특히 아마란스에서 만든 것)는, 신들의 제물 일 수도 있고, 종교적인 의미가 있다. 따라서 카톨릭 교회에 의해 금지, 만든 사람은 처형되기도 했다.
▲ 메라스 조모스(melas zomos) / 스파르타 군인
스파르타 군인이 먹었던 이 스프는 역사상 가장 평판이 나쁜 음식으로 알려져있다. 맛보다는 몸을 유지하는 것으로만 생각되었었지만, 그 중에는 이것을 좋아하는 병사도 있던 것 같다. 끓는 돼지의 피, 돼지 고기, 식초가 재료로 당시부터 맛이 없었다는...
이탈리아 사람들이 이 음식을 보고, 이것을 강제로 먹어야 했던 스파르타 군인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이유가 이때문이라는..
▲ 아쿠아코타(acquacotta)
이것도 농민의 요리. 이탈리아의 서쪽 해안 마렘마 지방이 발상지. 간단한 스프이며, 그 의미는 "조리 된 물"이다. 자생 향초와 야채가 주요 재료로, 거기에 딱딱해진 빵을 넣고 부드럽게해서 먹었다.
요리의 탄생에 얽힌 여러 전설이 전해지고 있지만, 그들은 포르투갈 민화 "돌 수프"와 비슷하다. 그 중 하나에 따르면, 가난한 사람이 물과 돌 밖에 들어있지 않은 냄비에 재료를 넣어달라고 사람들에게 부탁, 이윽고 맛있는 수프가 완성된 것이라고 한다.
▲ 타리다(tharida) / 아랍
무하마드의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아랍 수프. 고기를 국물과 밀가루를 넣고 끓인 것으로, 가산왕조에 만들어졌다. 가산 왕조는 기독교권이었으나 이후 합병, 이를 계기로 아랍의 이슬람 사회에 널리 보급되게된다.
▲ 칸탈(cantal) / 프랑스
갈리아 인의 통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치즈 중 하나이다. 적당히 단단하고 프랑스에서 푸름이라고도 불린다. 역사가 투르의 그레고리우스는 이교도가 산 호수에 공물을 바쳤던 것에 대해 기록하고 있지만, 그 중에 이 치즈가 있었다고.
가장 오래된 기록은 로마의 대 플리니우스가 1세기에 기록 된 것으로, 세계 최고의 치즈는 프랑스 남부 님(Nimes)의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 이후 거의 자취를 변경하지 않고, 결국 루이 14세 시대에 유명해졌다.
▲ 파파즈레스(papadzules) / 마야
유카탄 반도를 발상지로 한다. 마야에서 만들어진 전통적인 것은 옥수수의 스패니쉬 오믈렛과 호박 씨앗으로 만든 소스가 특징이다. 다양한 종류가 있고, 제대로 삶은 계란을 다진 그것을 스패니쉬 오믈렛에 싸서 토마토 소스를 부은 것도 있다. 현재는 호박 오일을 첨가. 오늘날과 같은 기술이 없었던 마야시대에도 같은 것을 사용하고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그 명칭은 "귀족의 식사"라는 뜻으로, 스페인의 통치자들도 먹을 수 있었다. 일설에 따르면 "식사"와 "사랑"을 의미하는 마야어가 명칭의 유래 인 것 같다.
▲ 하리사(harissa) / 아르메니아
튀니지에도 같은 이름의 조미료가 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이쪽은 아르메니아의 전통 요리이다. 공휴일이나 전통적 축제때 자주 먹는 것으로, 밀가루와 닭고기(또는 양고기)로 만드는 죽 같은 음식이다.
육식이 금지된 금식일 때는, 고기 대신 향초가 사용된다. 약한 불로 천천히 시간을 들여 삶은 것이 요령이지만, 그 시간이 걸리는 점이 아르메니아 문화에서 사랑받는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