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레 패턴을 활용 한 선박의 유도 방법은?

일정한 간격을 갖는 무늬가 반복해 겹쳐지면 어디서든 이런 무늬가 생길 수 있다. 이를 모아레(Moire) 현상이라고 부르고, 실제로 모아레 무늬를 봐도 기하학적 도형으로 밖에 보이지않고, 기술적으로 응용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적을 것이다. 



물결 무늬는 보는 각도에 따라 모양이 변하는 특징이 있으며, 이 구조를 이용하여 항해중인 선박을 정확한 위치로 유도하는 등 기술적인 응용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보는 각도에 따라 방향을 나타낼 수있는 물결 무늬 패턴을 만드는 방법은, 2개의 빗을 사용한다는 간단한 것이 있다. 다음 그림과 같이 두 개의 빗 끝을 맞추어 시험해본다.


빗 두개를 포개어 빗을 통해 컴퓨터 모니터 화면을 들여다 본다. 정면에서 보면 세로 선이 그려진다.


이것을 오른쪽에서 보면, 선이 오른쪽 위에서 왼쪽 아래로 내려가는 사선으로 변화한다.


다음에 반대 방향으로 왼쪽에서 보면, 선이 왼쪽 위에서 오른쪽 아래로 내려가는 사선으로 변화한다.


이 구조를 응용 한 것이 미국 특허 4629325A 호에 있는 선박 유도용 모아레 스크린이다. 이 물결 무늬 스크린은, 앞의 스크린은 지면에 대해 수직으로 되어있지만, 안쪽 2개의 스크린은 중앙을 정점으로 경사로 되어있다.





실제로 이 물결 무늬 스크린의 실물을 보자. 다음 그림은, 물결 무늬 스크린을 왼쪽, 정면, 오른쪽에서 본 사진이다. 왼쪽에서 보면 "오른쪽 화살표", 정면에서 보면 "수직선", 오른쪽에서 보면 "왼쪽 화살표"라고 되어있다.



예를 들어, 야간의 시야가 나 쁜 상황이라도, 다리의 중앙 부분에 이 스크린을 배치해 둔다면, 선박은 스크린을 보면서 방향키를 끄고, "세로선"이 되는 위치까지 이동하면, 안전하게 다리 아래를 통과 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