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안드로이드 OS는, 애플의 iOS에 비해 최신 버전의 사용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 사이트 "Statista"가 최근 발표 한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사용중 인 안드로이드 단말기의 25%가 2014년에 출시 된 OS 인 "Lollipop"으로 움직이고 있다.
한편 iOS의 경우는, 2016년 이전에 출시 된 OS를 사용중인 사용자는 7%에 불과하다. 하지만, 안드로이드의 경우는 2014년 이전에 발행 된 완전히 구식의 OS에서 실행중인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전체의 17%에 이르고 있어, Lollipop까지 포함하면 전체의 42%에 달한다.
안드로이드 단말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OS는, 2016년 8월 출시된 "Nougat"으로 29%, 그리고 2015년 10월 출시의 "Marshmallow"가 28%로 되어있다. 이 2개의 OS는 총 57%의 장치가 1년 이상 옛날의 OS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안드로이드의 최신 버전 OS인 "Oreo"를 이용중인 사용자는 1%이다. 한편, 애플 사용자의 65%가 최신 버전의 iOS 11을 사용하고 있다. 이 2개의 OS는 모두 2017년 여름에 출시되었다.
안드로이드와 iOS와의 차이가 이렇게까지 된 배경에는, 안드로이드 단말기의 대부분이, 2년 정도 지나면 OS 업데이트 대상에서 제외되어 버리는 것을 들 수있다. 애플으 ㅣ경우 안드로이드 단말기보다 긴 기간 동안 최신 OS로 업데이트 할 수있다.
예를 들어 2013년에 발매 된 "iPad Air"나 "iPhone 5S"에서도 최신의 iOS 11에 대응하고 있다.
일부 사람들은 애플이 안드로이드 단말기 제조사에 비하면 아주 작은 제품 라인업 밖에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전기종을 최신 OS에 대응시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삼성과 LG와 소니도 연간 몇 종류밖에 내놓고 있지 않은데, 왜 최신 OS를 사용할 수 없는 것인가하는 의문도 생긴다.
내 생각으로는, 안드로이드 단말기 제조사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주력하지 않는 것은 거기에 투자 할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업데이트 기간을 단축해서 단말기 교체를 재촉하려는 잘못된 전략을 가지고 있는 메이커들도 있다.
물론, 오래된 안드로이드 단말이 오랜 기간 동안 아무 문제없이 작동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오래된 OS는 보안면에서 약해지는 건 사실이다. 이 문제는 안드로이드가 등장한 이래 계속되고 있는 문제다. 과연 앞으로 지금보다 더 많은 안드로이드 단말기가 최신 OS에 대응하는 시대는 올것인가?
그렇게 되기는 어려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