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밸리는 연봉 4억 이상도 중산층?

팔로 알토 위클리(The Palo Alto Weekly)는 부유한 실리콘 밸리의 주민들에게 물었다. 


"자신의 사회적 계층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약 250명의 응답자 중 80명이 넘는 사람들이 자신을 중산층이라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정도만 돈이 있다면 문제 없을 것이지만....>


그들은 미국의 다른 지역이라면 부자 일수도 있지만, 실리콘 밸리에서 집을 살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실리콘 밸리의 부유 한 주민들은, 미국의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들과 돈에 대한 생각이 맞지 않는 것이다.


커뮤니티지, 팔로 알토 위클리(Palo Alto Weekly)는 2017년 12월과 2018년 1월에 조사를 실시, 250명 이상의 주민으로부터 회답을 얻었다. 질문 중 하나가 "자신의 사회적 계층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였다.




연봉 39만 9999 달러라고 답한 81명이 자신들을 "중산층"이라고 했다. 테크 크런치가 조사 결과를 먼저 전했다.


중산층의 정의는 명확하지 않다. 상황은 국가에 따라 다르다.



2017년 9월, 미국 센서스 국은 2016년 인구 조사 결과를 발표, 미국 국민의 경제 상황, 사회적 상황, 그리고 주거에 관한 상황은 다양했다.


미국 가구 소득 평균값은 전년 대비 3.2% 증가해, 5만 9038 달러. 과거 최고를 기록했다.


미 싱크 탱크 인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에 따르면, 가구 소득이 평균값의 66%~200%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중산층"에 해당한다. 이 정의에 따르면, 미국의 중산층 가구 소득은 2016년 약 3만 9000 달러~약 11만 8000 달러였다.


팔로 알토에서는, 가구 소득 평균값은 13만 7000 달러를 넘는다. 주민은 돈에 관해서는 다른 기준이 있다고 말했다.


- 많은 팔로 알토 주민은 다른곳이라면 부자일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팔로 알토에는, 스탠포드 대학을 비롯해 테슬라, Palantir Technologies, 휴렛 팩커드, VMware 등 여러 대기업의 테크 기업이 있다. 응답자들은, 실리콘 밸리의 만성적 인 주택 위기와 높은 생활비가 자신들의 위치를 상급 계급이 아니라 중산층이라고 평가한 이유라고 말하고 있다.


"다른 지역이라면, 우리는 부자 일 것이다. 여기에서는 매일 절약하는 생활을 하고있다"고 응답자는 말한다.




다른 응답자도 "고향이라면 집을 살 수도 있고, 중류층 이상 일것"이라고....


또한 "건강한 식사와 깨끗한 옷을 결코 바라지 않는다"가, 육아와 같은 기본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4인 가족이 생활하는 부모 모두 일하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73세의 응답자는 "이 나이에 걸맞은 금전적 인 안정감을 느낀 일은 거의 없다"고...


팔로 알토의 주택 가격의 평균값은 2017년 12월, 사상 최대 300만 달러에 달했다. 부동산 정보 사이트의 Redfin에 따르면, 실리콘 밸리에서 주택은 일반적으로 제시 가격의 110%에 거래되고, 구매자는 평균 20%를 계약금으로 지불한다.



팔로 알토 위클리에 따르면, 응답자 중 75명이 자신들을 "중류"라고 답했다. 연수입은 약 5만 달러~40만 달러...


또한 17명이 "중산층 아래" 또는 "노동자 계급"이라고 답했고, 연수입은 3만 5000 달러~34만 9999 달러.


그리고 4명이 "상류 계급"이라고 답했는데, 연봉은 40만 달러 이상이었다. 한편, 89명이 답변을 거부하거나 다른 답변을 했다고...실리콘 밸리에서는 주택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생활비 또한 오르고 있다. 중산층이라고 답한 사람은 계속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