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던디 대학의 연구자가, 소위 18세기의 마녀라고 하는 여성의 얼굴을 복원했다.
파이프 주 토리번 출신의 리리아스 아디는, 자신은 마녀, 악마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자백해 투옥 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704년에 감옥에서 사망했다.
스코틀랜드 마녀의 대부분은 화형되어 유골이 남아있지 않았지만, 그녀는 그 전에 사망했고, 그 두개골을 기록한 사진이 남아 있었던 것이다.
이것이 313년 전에 마녀라고 알려진 여성의 복원도다.
- 마녀라는 여성은 극히 일반적인 여성이었다.
영국 BBC 라디오의 "스코틀랜드의 시간 여행"이라는 기획 프로그램은, 스코틀랜드 던디 대학의 법의학 아티스트와 공동으로 그녀의 생전의 얼굴을 공개했다.
스코틀랜드 마녀의 대부분은 화형되어 유골이 남아있지 않고, 두개골에서 얼굴을 복원하는 것은 꽤 정확하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현존하는 유일한 정확한 "마녀"의 얼굴 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 얼굴은 평범한 일반 스코틀랜드 여성의 얼굴이었다.
3D에 의한 최첨단 가상 조각 기술을 사용하여 작업을 수행 한 닥터 크리스토퍼 린은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피부 층을 겹쳐 복원하고, 표정을 붙여 미세한 질감을 추가했더니 점차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것 같은, 얼굴이...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그녀는 당시의 끔찍한 마녀 사냥의 희생자 임에 틀림없다고 생각 할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아무리 마녀라고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도, 그야말로 마녀로 보이지는 않는다. 분명 그녀는 정말로 이런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
- 봉인된 무거운 바위아래 묻혀있었던 마녀
리라아스는 화형을 선고받았지만, 집행되기 전에 감옥에서 죽었다. 자살로도 알려져 있다.
그녀의 시신은 그대로 해안의 큰 바위 아래에 매장되었고, 당시 주민들은 그녀가 되살아나 사람들에게 해꼬지를 할것같은 불안감으로 봉인하여 중석(重石) 했던 것이다.
19세기가 되어, 미신적인 죽음의 공포나 단순한 오래된 물건 연구보다도 과학적인 호기심으로, 연구 및 전시를 위해 리라아스의 유골이 발굴되었다.
- 두개골 분실에 의해 사진으로 재현
그 두개골은 세인트 앤드류 대학 박물관에 보내 100년 이상 전에 사진을 촬영. 하지만 20세기에 들어서 두개골을 분실, 사진 만 스코틀랜드 국립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었다.
리리아스를 고발 한 사람의 기록에는, 그녀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는데 이에 따르면 그녀는 60대라고 생각되었고, 몸이 약했고 시력도 좋지 않았을 것이라 추측.
하지만 리리아스는 모진 고문에도 끝끝내 다른 마녀의 이름을 발설하지 않았다고 한다. 역사 학자 루이스 요만 씨에 따르면, 당시의 신문은 너무 잔인했었는데, 그것을 참고 다른 여자의 이름을 말하지 않았었던 것은 대단한 일이었다고. 아무 죄없는 여성이 마녀로 오인되어 죽을 뻔 했다는.
당시 마녀의 낙인이 붙여진 자들은, 잔인하고 참혹한 방법으로 심문되었고, 차례 차례로 처형되어 갔다. 무리를 통솔하기 위해 공포를 심어주는 무서운 박해였다.
그녀도 그런 피해자 중 1명에 불과했을지도 모른다.